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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400m 결승서 메달 실패…쑨양 우승


입력 2017.07.24 00:53 수정 2017.07.24 08: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3분44초38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러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4위에 머문 박태환. ⓒ 데일리안DB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4위에 머문 박태환. ⓒ 데일리안DB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마린보이’ 박태환(28)이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박태환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터치패드를 찍어 4위에 머물렀다.

3분43초9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한 가브리엘레 데티(이탈리아)와는 불과 0.45차이로 아쉽게 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우승은 3분41초3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쑨양에게 돌아갔다. 쑨양은 대회 3연패. 이어 맥 호튼(호주)이 3분43초85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서 6번 레인에 배정을 받은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 최강자 쑨양(5번 레인)과 나란히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쑨양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박태환은 100m 지점에서 선두로 나서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쑨양은 강했다. 150m부터 1위로 치고 나온 쑨양은 이후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나가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중반 이후 뒤처지기 시작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를 남겨놓고 막판 스퍼트를 올렸지만 데티를 추월하는데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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