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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수도권 '물폭탄'… 주요 지하차도 등 교통통제 잇따라, 중부엔 ‘폭우’ 남부엔 ‘폭염’…부산 해수욕장 100만 인파 몰려, '채용비리 의혹' 박기동 가스


입력 2017.07.23 18:15 수정 2017.07.23 18:15        스팟뉴스팀

▲ 수도권 '물폭탄'… 주요 지하차도 등 교통통제 잇따라
23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청계천 청계시점~고산자교 구간 보행자 진입이 제한되고 있고, 서울 서대문구 증산지하차도와 서울 강서구 개화지하차도의 교통이 통제됐다. 제2자유로 도심 방면 강매나들목 부근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북항터널 양방면도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호우 경보를 받은 서울 각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서대문 88.5㎜, 은평 84.5㎜, 북악산 82.5㎜, 도봉 69㎜ 등이다. 경기도는 시흥 125.5㎜, 고양은 시간당 149.5mm, 파주 105mm, 양주 104mm, 광명 89㎜, 군포 72.5㎜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최대 70㎜ 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 중부엔 ‘폭우’ 남부엔 ‘폭염’…부산 해수욕장 100만 인파 몰려
23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린 반면 부산과 경남 등 남부지방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오 현재 경기 이천, 여주, 광주, 양평, 하남 등 5곳에 호우주의보가, 경기 용인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제주도 동·북·서부, 경남(고성·거제·통영 제외), 경북 청도·경주·경산·영천, 전남 장흥·화순·나주·진도·함평·영암·완도·해남,·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한편 일주일째 폭염 경보가 내린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 100만명에 이르는 피서 인파가 몰렸다.

▲ '채용비리 의혹'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 사의
직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임기를 5개월 남겨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23일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박 사장은 오는 24일 정부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최근 채용비리 관련 검찰 수사에 부담을 느껴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충북 음성군 소재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문서와 장부 등을 확보했다.

▲ 美, 알래스카서 北 미사일 사드 요격시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이달 초에 이어 다음 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 AP통신은 미국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주말 또 다른 미사일 방어 시스템 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사드-15 비행시험'이라고 불리는 이번 시험에는 대기권의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요격하는 시스템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MDA는 설명했다.

▲ 검찰,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 25일 구속기소 방침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갑질'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고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25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오는 25일 업무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정 전 회장을 구속기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은 가맹점에 피자 재료인 치즈를 공급하면서 동생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중간 업체를 반드시 거치게 해 50억원대의 '치즈 통행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전 회장이 딸 등 친인척을 MP그룹에 유령 직원으로 올려놓고 수십억원대의 공짜급여를 챙긴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中 지린성서 규모 4.9 지진 발생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중국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지린성 쑹위안시 닝장구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진원의 깊이가 12㎞이며, 쑹위안에서 20∼153㎞ 떨어진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베이징-하얼빈 노선 등 15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쑹위안의 한 병원 환자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검찰, KAI 협력업체 '수억원대 비자금 계좌' 발견
한국항공우주(KAI)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억원대의 비자금 계좌를 발견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KAI의 수백억대 원가 부풀리기 및 하성용 전 대표 등 경영진의 하도급 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계좌추적 결과, 한 협력사 대표가 친인척 명의로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 회계자료 등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을 통해 범죄 혐의를 구체화한 뒤 KAI 핵심 경영진과 하 전 대표를 순차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 계곡서 50대 여성 급류에 실종
23일 오후 4시23분쯤 강원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의 한 계곡에서 50대 여성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119구조대와 의용소방대원 등은 이 여성이 계곡 하천에서 사진을 찍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를 토대로 하류 지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천지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11시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현재까지 34㎜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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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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