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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마이너리그 강등, 누네스 복귀로 치명타


입력 2017.07.23 07:52 수정 2017.07.23 09: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우완 스티븐 오커트와 함께 마이너리그 강등

타율 0.167의 부진한 성적에 끝내 발목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황재균. ⓒ 게티이미지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황재균. ⓒ 게티이미지

기나긴 부진에 빠졌던 황재균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23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과 우완 투수 스티븐 오커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내고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올란드 칼릭스테와 우완 알버트 수아레스를 콜업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13경기 출전의 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향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167 1홈런 3타점.

결국 부진한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좀처럼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하자 7월 2일자로 옵트아웃을 행사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었던 황재균은 극적으로 부름을 받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곧바로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데뷔전에서 첫 타석부터 역전 홈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타격 부진에 빠지며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기회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올스타전을 마치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자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황재균은 경기 감각을 회복하며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릴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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