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웜비어 사망 여파'…미국 하원, 북한 여행 통제 법안 심의할 듯


입력 2017.07.22 10:35 수정 2017.07.22 11:00        스팟뉴스팀

5년 간 관광 목적 북한 여행 전면 금지

미 정부, 21일 北 여행 금지 조치 승인

미국 의회 하원에서 북한 여행을 통제하는 법안이 소위에서 심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기로 한 상태다.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는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북한 여행 통제법'을 상정·심의한 뒤 표결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앞으로 5년 간 미국인들의 관광 목적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다른 방문객들에 대해서는 재무부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승인한 바 있다.

이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국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지난달 19일 사망한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