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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군사회담 무산…국방부 "북, 우리 제안에 호응해오길"


입력 2017.07.21 10:47 수정 2017.07.21 11:26        하윤아 기자

북, 회담 제의에 '무반응' 일관…정부, 호응 재차 촉구

국방부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는 매우 시급한 과제"

국방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21일 개최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국방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21일 개최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북, 회담 제의에 '무반응' 일관…정부, 호응 재차 촉구
국방부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는 매우 시급한 과제"


국방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21일 개최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안 관련 국방부 입장' 발표를 통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 채널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국방부는 지난 7월 1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제안한 바 있다"며 "그러나 북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북한에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우리 측 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북한은 이날까지 군 연락망을 통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북한 관영 매체에서도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대한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은 현재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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