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산은, 日 글로벌투자기관과 MOU 체결…해외진출 가속화


입력 2017.07.20 13:42 수정 2017.07.20 13:43        부광우 기자

유니아시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해외 딜소싱

이동걸 회장, "국내 조선소 수주 증대에 기여할 것"

후쿠모리 마사키(왼쪽부터) 유니아시아 대표와 이동해 KDB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장,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가 20일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후쿠모리 마사키(왼쪽부터) 유니아시아 대표와 이동해 KDB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장,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가 20일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20일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일본계 글로벌 투자기관인 유니아시아홀딩스(Uni-Asia Holdings), KTB자산운용과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유니아시아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KDB 오션밸류업 프로그램의 하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KDB 오션밸류업 프로그램은 국내 해운사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조선소의 수주 증대 지원을 위해 수립된 10억달러 규모의 펀드 프로그램으로, 2015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7개 해운사 앞 29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총 4억1000만달러을 투자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으로 양 기관은 KDB 오션밸류업 프로그램의 자금력과 유니아시아의 선박부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딜소싱을 통해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존 펀드프로그램이 국내선사의 신조선박과 중고선 매입 등 국내선사 위주의 투자였다면, 이번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은 해외선사 중심 투자가 될 것"이라며 "유니아시아 및 KTB자산운용과의 MOU 체결을 통해 특히 국내조선소에 발주한 해외선사 앞 선박금융 제공이 가능하게 돼 국내 조선소 수주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