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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보 사장 "연이은 금융위기에서 쌓인 경험, 예보 선진화 이끌어"


입력 2017.07.20 10:32 수정 2017.07.20 10:59        배근미 기자

19일 제15차 IADI 아태지역위원회 국제컨퍼런스서 금융위기 극복경험 소개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이 19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 국제컨퍼런스에서 주최 기관인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의 특별요청으로 '한국 예보의 금융위기 극복경험과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이 19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 국제컨퍼런스에서 주최 기관인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의 특별요청으로 '한국 예보의 금융위기 극복경험과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과거 외환위기 등을 연이어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금보험제도의 선진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9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아태지역위원회 국제컨퍼런스'에서 국내 예보의 금융위기 극복경험과 제도 개선 과정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 주최기관인 인도네시아 예보의 특별 요청에 따라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곽 사장은 '한국 예보의 금융위기 극복경험과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예보의 설립 배경과 변천 과정, 위기극복 경험 및 노하우 소개에 나섰다.

곽 사장은 이 자리에서 ’97년 외환위기,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예금보험제도의 선진화가 가능했다는 점과 예보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One Asia with KDIC' 소개를 통해 아태지역 국가의 예보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발표는 태국, 브루나이, 몽골 등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예금보험제도를 신규 도입한 국가 및 캄보디아, 미얀마 등 현재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인 아태지역 국가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히로유키 오바타 IADI 아태지역위원회 의장(일본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은 아·태지역 예보제도 발전을 위한 한국 예보의 선도적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 달 대만,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9개국 예보기구 임직원 24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One Asia with KDIC」를 본격 출범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향후 아프리카와 남미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금융한류를 통한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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