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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윤철종 "피해 주지 않기 위해 십센치 탈퇴"


입력 2017.07.19 08:22 수정 2017.07.19 19:13        이한철 기자

"분명한 제 잘못,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

전 십센치 멤버 윤철종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연합뉴스
전 십센치 멤버 윤철종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연합뉴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전 십센치(10cm) 멤버 윤철종(35)이 전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철종은 19일 전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저의 실수로 (권)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다"며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윤철종이 갑작스런 탈퇴 이유를 건강상 문제라고 이야기 했을 때 저희 역시 많이 의아했지만, 탈퇴 이유를 명확하게 확인한 지금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씁쓸해했다.

또 "권정열은 함께 했던 형의 소식에 놀라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부산사상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잇는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곽모 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경찰조사를 받은 윤철종은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철종은 지난 4일 건강상 이유를 들어 십센치를 돌연 탈퇴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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