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국항공우주, 방산비리 우려로 불확실성 확대…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7.18 08:18 수정 2017.07.18 08:19        한성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방산비리 우려로 불황실성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유지', 목표주가를 7만96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28.4%하향조정했다.

18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방산비리 우려 때문인데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이틀간 18.2% 하락했다"며 "수리온 개발사업 관련 의혹뿐 아니라, 내부 횡령사건 등 다각도에서 거론되는 이슈들의 총집합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방산비리와 관련해 국가차원 반부패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한 점을 보아 한국항공우주 관련 조사가 단기간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와중에 국내 개발한 다목적 헬리콥터인 수리온의 성능우려까지 대두되었다"며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 실적추정에 결정적인 아이템으로 지난해 기준 한국형 헬기사업계열 매출은 전사 매출 21%를 차지하는 중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추정치를 지난 6월21일 제시치(매출액 8619억원, 영업이익 823억원) 대비 하향조정한 매출액 7170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으로 수정 제시한다"며 "기체부품 매출은 증산일정 등에 맞춰 꾸준히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완제기수출 증가흐름은 이번 2분기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한성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