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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9시 킥오프…신태용 감독이 원했다


입력 2017.07.18 06:56 수정 2017.07.18 10: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우즈베키스탄 경기에 영향 받지 않으려 시간 조정

이란전 경기시간 9시 ⓒ 연합뉴스 이란전 경기시간 9시 ⓒ 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중요 길목인 이란전 경기시간이 오후 9시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다음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최종 예선 경기가 당초 8시 30분에서 9시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A매치가 오후 9시에 열리는 것은 지난 2013년 6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4년 만이다.

시간이 늦게 편성된 이유에는 신태용 감독의 뜻이 결정적이었다. 사실 같은 날 8시 30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는 갑자기 9시로 바꿨고, 이를 들은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 의견 조율에 나섰다.

이에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우즈베키스탄 경기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몰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같은 시각 킥오프를 원했다. 현재 대표팀은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이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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