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등 혐의로 신언식 청주시의원 불구속 입건
지역 쳬기물 처리업체 임원 등과 필리핀으로 골프여행
특혜 의혹이 제기된 업체 임원과 골프여행을 다녀온 신언식 청주시의원이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신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청주 A 폐기물 처리업체 임원 등과 함께 필리핀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왔다.
A업체는 청주시 오창읍 제 2쓰레기 매립장 조성 과정에서 청주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경찰은 청주시 쓰레기매립장 조성 방식이 애초 정해졌던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바뀌게 된 배경에 신 의원의 골프여행이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