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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곧 입장표명" 이수성 측과 '노출' 진실게임?


입력 2017.07.17 18:00 수정 2017.07.18 19:39        이한철 기자

이수성 감독 "곽현화 노출 사전 동의된 사항" 주장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기자회견에 대해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곽현화 인스타그램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기자회견에 대해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곽현화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곽현화(36)가 영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곧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출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면 곽현화를 캐스팅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슴 노출은 합의돼 있었다"며 "곽현화를 속여 영화를 촬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곽현화의 고소 후 3년 동안 매일매일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면서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곽현화는 개인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에 대해 성범죄자라는 말을 하는 등 악의적인 비방을 하고 있다"고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앞서 '전망 좋은 집'에 출연했던 곽현화는 지난 2014년 4월 자신과 협의 없이 노출 장면을 공개했다며 이수성 감독을 고소했다. 이에 맞서 이수성 감독 또한 곽현화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둘 모두 각각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사건은 제2라운드를 맞게 됐다. 노출신을 둘러싼 곽현화와 이수성 측의 진실게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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