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조원태 사장, 산하 관광산업위 위원장 내정"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2일 18:15:41
대한상의 "조원태 사장, 산하 관광산업위 위원장 내정"
송용덕 부위원장도 사의 표명 신규 부위원장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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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17 18:12
김해원 기자(lemir0505@dailian.co.kr)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대한항공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관광산업위원장으로 내정하고 대대적 개편에 나선다. 또한 송용덕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 부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해 대한상의는 신규 부위원장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17일 산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에 조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창훈 전임 대한항공 사장에 이어 위원장 직을 맡게 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조 사장의 경우 관광업계 위상과 서울상의 부회장단에서의 실적 등 업계에 연관이 가장 많은 분으로 평가돼 위원장에 신임됐다"며 "지 사장 사임 이후 사무국에서 내부 결정 기간을 거쳐 관광위원회를 통해 선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장 자리는 전임 지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뒤 6개월간 공석이었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주주총회 시즌과 의사결정 기간을 거치면서 지연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원장 선임을 결정한 대한상의는 신규 부위원장 선임을 마무리 하고 하반기 위원회 개편 상황을 공지 및 공식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 부위원장도 올해 2월 호텔롯데 대표에서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영전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재 염두에 둔 분을 부위원장직으로 추천해 놓은 상태"라며 "이른 시일내에 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 관광산업위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과 정책을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정부에 건의하는 민간 창구다.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성영목 조선호텔 사장 등 항공·호텔·관광 분야 주요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정부와 경제계를 연결하는 소통창구로 대한상의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의 측이 먼저 사장에게 후임 위원장 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이 올초 경영 전면에 나서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진행하면서 이를 수락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조 사장이 개인 신분으로 대한상의 위원장직을 맡은 것이어서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초 대한항공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주주총회 의사봉을 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조 사장은 지난 3일에는 한국배구연맹 총재로 취임한 바 있다.

조 사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 CEO 초청 간담회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과 참석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연을 경청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에도 나섰다.[데일리안 = 김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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