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HUG, 도시재생 뉴딜사업 맞춰 인력 전진 배치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1월 24일 14:08:10
LH·HUG, 도시재생 뉴딜사업 맞춰 인력 전진 배치
국토부와 LH·HUG 도시재생 전문인력 380여명에 달해
하반기 사업지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 본격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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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17 15:45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 LH와 HUG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시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인력배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LH 본사 전경.ⓒLH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대비해 국토교통부 주요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50조원에 이르는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 정부에 비해 전담조직을 확대·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국토부는 LH와 HUG의 조직개편을 기점으로 하반기 도시정비 사업지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7일 LH와 HUG,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와 HUG에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포진한 인원만 38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H의 경우 지난 5월 정부 출범이후 기존 ‘행복주택본부’를 ‘도시재생본부’로 개편한 후 정책우선순위를 반영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계획처와 도시정비사업처의 직젯ㄴ서를 본부 선임부서로 상향조정했다.

이어 6월에는 그동안 도지재생사업부가 없는 지역인 강원과 충북, 전북, 경남 4곳에는 ‘도시재생사업 지역본부’를 신설해 총 전국 11개 도시재생 전담 조직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이 몰려 있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본부에는 ‘도시재생사업부’를 ‘도시재생사업단’으로 확대하고 인력보강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인천용마루지구와 인천대헌지구를 전담하는 ‘인천남동권사업단’도 신설했다.

LH에 따르면 LH 본사 및 지역본부에 배치된 전담인력은 총 309명이다. 이는 지난 정부 시절인 올 상반기 265명과 비교해 전담인력이 17%(44명)가 늘어난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LH는 이달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을 위해 본사 도시재생계획처 내에 3개 팀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사업추진단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의 정책을 지원하는 등 도시재생뉴딜 사업화를 돕는 것이다.

HUG 역시 국토부의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인력을 크게 늘렸다. 먼저 지난 6월 기금윤용처에 속해 있던 도시재생뉴딜지원단을 분리했고, 이어 영업부서인 주택도시금융1센터에 이어 주택도시금융2센터를 증설했다.

1센터는 서울 동부권역(강남·노원·도봉구 등)과 수도권 동부권역(성남· 용인시 등), 강원도, 경상도 등을 대상으로 하고, 2센터는 서울 서부권역(서초·서대문·은평구 등)과 수도권 서부권역(인천·광명시 등),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를 담당한다.

이들 센터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사업와 이주비, 조합원 부담금 대출을 보증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그 외 실질적인 금융지원 상담과 자금조달 구조 수립 지원 등도 전담한다.

현재 HUG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에 배치된 인력은 기금사업본부장(단장)과 기금운용처장(부단장) 외에 팀장 4명, 팀원 24명 등 총 30명에 달한다. 이는 이전 정부때인 올 상반기 5명에 불과했던 인원에 비해 6배 가량 인원을 늘어난 것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확대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방향에 신속히 대응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지원단을 상설조직으로 승격하고 추후 인력 보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의 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과를 중심으로 총 44명이 배치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3일 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하고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관련 공모계획 초안을 7월 중으로 공개하고 올해 말까지 내년도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출범한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과 공모지침 등을 담은 공모(선정) 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올해말까지 내년도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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