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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미세먼지 저감·기후변화 대응 위한 연찬회 개최


입력 2017.07.17 14:00 수정 2017.07.17 11:20        이선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 효과적 추진 위한 민관협력

국무총리비서실에서 오는 18일 오후 2시 ‘2017년도 제1차 시민사회단체 연찬회’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무총리비서실에서 오는 18일 오후 2시 ‘2017년도 제1차 시민사회단체 연찬회’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 효과적 추진 위한 민관협력

국무총리비서실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사)지속가능경영원과 함께 ‘2017년도 제1차 시민사회단체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국내외의 주요 이슈인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시민사회, 기업, 정부가 각자의 역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책 등이 새 정부에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자로는 박재묵 충남대 교수,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공성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본부장,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등 국내 기후․대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김정인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기후․대기 문제의 해소를 위한 시민들의 의식과 생활방식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뒤이어 공성용 본부장과 임재규 본부장은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관련대책들을 소개하며 새 정부의 대응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박재묵 교수는 기후․대기 문제의 규모적 특성으로 인해 정부와 시민사회, 기업 모두의 긴밀한 협조가 불가피함을 역설하고, 이에 대해 환경부, 서울시, 한국중부발전, 에너지시민연대의 대표 참석자들이 각계의 대응 및 협력방안을 설명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 말미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법령 제정에 참여한 현준원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올해 4월 국무총리비서실이 주최한 유럽 기후·대기 분야 정책연수에 참가한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총장, 전승옥 원주소비자시민모임 팀장 등의 국내외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해외 사례로 볼 때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기업의 친환경 투자와 더불어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 친환경 제품 사용 등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토론 중에는 그에 따른 비용 부담 등에 관한 많은 의견도 교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원구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은 “민관협력 거버넌스 강화라는 새 정부 기조에 따라 앞으로도 각계의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수 있는 연찬회를 다양한 정책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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