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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멀티히트, 추신수는 아쉬운 수비로 고개


입력 2017.07.17 10:47 수정 2017.07.17 10: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지만, 양키스 소속 첫 2루타 포함 멀티히트

추신수는 타석에서의 활약에도 수비에서 결정적 실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 게티이미지

미국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1호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 역시 0.167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추신수(텍사스)는 같은날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1안타 1사구로 ‘멀티출루’ 성공하며 타석에서의 활약은 빛났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소속팀 텍사스는 8회까지 캔자스시티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3-4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추신수의 수비가 아쉬움을 남겼다.

3-3으로 맞선 9회 말, 2사 만루에서 텍사스 투수 제이슨 그릴리가 캔자스시티의 로렌조 케인에게 우전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이후 우익수 추신수가 케인의 타구를 쫓아가 글러브를 갖다 댔다. 하지만 타구는 추신수의 글러브를 스치고 땅에 떨어져 안타가 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밖에 샌프란시스코 소속의 황재균은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서 2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김현수(볼티모어)는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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