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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US오픈 제패…트럼프 대통령도 기립박수


입력 2017.07.17 09:54 수정 2017.07.17 10:02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대회 열려 매일 방문

박성현 프로에게 기립박수 보낸 트럼프 대통령. ⓒ 게티이미지 박성현 프로에게 기립박수 보낸 트럼프 대통령. ⓒ 게티이미지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S오픈 정상에 오른 박성현에 찬사를 보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박성현은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하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 소유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골프광임을 입증하듯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매일 대회장을 찾는 관심을 보이기도.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박성현이 경기를 이동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US오픈 현장에 와 있다. 아마추어 선수가 몇 십 년 만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무척 흥미롭다"는 글을 직접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아마추어 선수는 학산여고에 재학 중인 최혜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혜진은 15번 홀까지 박성현과 공동 선두로 달리다 16번 홀(파3)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2타 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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