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파트너’ 거너 넬슨, 승리 예약?

최종편집시간 : 2017년 09월 21일 15:44:31
UFC ‘맥그리거 파트너’ 거너 넬슨, 승리 예약?
MMA 정키 스태프들 10명 모두 넬슨 선택
그래플링 외에도 변칙 킥 등 여전히 매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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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17 00:03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UFC 웰터급 넬슨은 릭 스토리, 데미안 마이아에만 패했다. ⓒ 게티이미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훈련하는 ‘절친’으로 유명한 거너 넬슨(28·아이슬란드)이 승리를 예약(?)했다.

‘스턴건’ 김동현과 함께 웰터급에서 꾸준히 중위권을 지켜왔던 넬슨(랭킹 8위)은 17일 스코틀랜드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13에서 ‘랭킹 14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가 메인이벤트를 치른다(오전 4시~ SPOTV NOW 생중계). 스코틀랜드서 열리는 두 번째 UFC 대회.

넬슨은 UFC에서 7승을 거두는 동안 2패만 당했다. 2패는 릭 스토리와 타이틀 매치를 준비하는 최강 그래플러 데미안 마이아 뿐이다. 이에 맞서는 폰지니비오는 타격이 주무기다. 73인치의 리치를 앞세워 공격적인 성향을 띤다.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킬 파이터 중 하나로 꼽히는 폰지니비오는 최근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넬슨의 강력한 주짓수에 대해 “UFC는 주짓수 대회가 아니다. MMA 대회”라면서 “넬슨이 무엇을 잘하는지 나도 알고 있다. 나도 주짓수 블랙 벨트다. 우수한 코치들과 주짓수 수련을 오랫동안 해왔다”고 말했다.

폰지니비오가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MMA 정키’의 편집자, 기자, 라디오 호스트 등 전문가들 모두 넬슨의 승리를 예상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MMA 정키’는 대회를 앞두고 10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승자 예측을 하는데 이번에는 10명 모두 넬슨의 손을 들어줬다. 만장일치다.

물론 폰지니비오도 뜨는 파이터다. 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타격가답게 24승 중 13승을 KO(TKO)로 따냈다. 그러면서도 주짓수까지 장착한 파이터라고 자부한다. 현재 4연승으로 분위기도 좋다. 이번 경기에서 넬슨을 잡는다면 UFC 웰터급 톱10 진입도 바라볼 수 있어 동기부여도 어느 때보다 잘 되어있다.

▲ UFC 웰터급 넬슨-폰지니비오전은 4일 오전 열린다. ⓒ UFC ASIA

그러나 넬슨은 폰지니비오가 만난 상대 중 가장 세다. 넬슨은 통산 전적 16승 중 12번을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그래플링으로 UFC 7승 중 6승을 따냈다. 그라운드가 얼마나 강한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탄탄한 풋워크와 변칙적인 킥 공격까지 가능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폰지비니오의 스탠딩 타격이 넬슨의 그라운드 전략을 사전 봉쇄할 만한 수준은 아직 아니다.

스탠딩에서 잽과 킥을 믿고 섣불리 덤볐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오히려 넬슨의 무에타이 클린치와 6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테이크다운을 경계해야 한다. 아직까지 폰지니비오에게는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과제다.

한편, 이 경기는 SPOTV NOW를 통해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SPOTV NOW는 UFC, NBA, WTA 등의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를 PC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3 대진표

-메인카드
[웰터급]거너 넬슨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여성 스트로급]조안 칼더우드 vs 신시아 칼빌로
[라이트급]스티비 레이 vs 폴 펠더
[미들급]잭 마쉬먼 vs 라이언 제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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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제임스 물허론 vs 저스틴 윌리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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