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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류준열 "송강호 따뜻한 격려, 한없이 감사"


입력 2017.07.16 01:52 수정 2017.07.16 15:48        이한철 기자

촬영 현장 비하인드 "나무보다 숲을 보는 배우 되겠다"

'택시운전사' 류준열이 선배 송강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데일리안 '택시운전사' 류준열이 선배 송강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데일리안

배우 류준열(31)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호흡을 맞춘 대선배 송강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준열은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제작 더 램프)에서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았다. 특히 송강호, 유해진, 독일 유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등 쟁쟁한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준열은 최근 공개된 '택시운전사' 비하인드 영상에서 "작품을 고를 때 여러 가지를 고민하지는 않는다. 좋은 메시지, 좋은 감독님,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하는 작품이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작품을 택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전부터 팬이었던 송강호, 유해진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북받치는 감정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류준열은 "송강호 선배님께서 촬영 중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자주 해주셔서 잠 못 이루게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택시운전사'는 앞으로 큰 힘이 될 작품이다. 선배님의 조언대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성실한 배우가 되려 한다"고 덧붙였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이 맡은 구재식은 대학생 시위대 중 유일하게 영어 회화가 가능해 김만섭(송강호)의 택시를 함께 타고 다니며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의 취재를 돕는다. 류준열은 이번 작품에서도 명민하게 캐릭터의 결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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