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옥소리 이혼설, 돌아보니 너무나 복잡했던 결혼생활


입력 2017.07.16 06:50 수정 2017.07.16 15:49        이한철 기자

이탈리아 출신 셰프와 이혼설 보도 화제

옥소리가 또 이혼설에 휩싸였다. ⓒ 옥소리 미니홈피 옥소리가 또 이혼설에 휩싸였다. ⓒ 옥소리 미니홈피

배우 옥소리(49)가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5일 '스포츠경향'은 옥소리가 지난 2011년 재혼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 A씨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을 앞두고 불륜 논란이 있던 A씨와 결혼해 대만으로 이주했으며, 둘 사이에는 두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복귀를 준비하던 옥소리는 A씨가 간통죄로 국내에서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야반도주하듯 대만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스포츠경향'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옥소리가 출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한 셈이다.

'스포츠경향'은 두 사람의 사이를 잘 알고 있는 현지 지인의 말을 빌려 "당시 둘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일 정도로 관계에 금이 간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의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들 사이에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자녀는 아버지인 A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지난해 미국계 대만 여성과 재혼했다.

옥소리는 1987년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광고계를 휩쓸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청춘스타였다.

하지만 잘 나가던 옥소리에게 두 차례에 걸친 결혼생활은 '배우 옥소리'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박철은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급기야 옥소리의 간통 논란까지 불거졌다.

특히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하며 복귀를 타진하던 옥소리에게 불륜 상대로 지목됐던 A씨와의 결혼 소식과 함께 두 자녀의 존재가 밝혀진 건 치명타였다.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진솔한 면모로 과거의 이미지를 바꾸고 새출발을 다짐했던 옥소리였기에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컸다. 결국 옥소리는 대중들의 시선을 피해 사실상 은둔생활을 해야 했다.

그리고 대중들의 시선에서 사라진지 3년여가 지나 이혼설이 뒤늦게 불거졌다. 현재 옥소리의 근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청춘스타의 불행이 팬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