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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흑자 451억달러…전년比 6.2%↓


입력 2017.07.15 09:00 수정 2017.07.15 11:05        부광우 기자

수출 15.8%·수입 21.3% 증가

6월 흑자 108억달러…4.4%↓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가 451억달러로 전년 동기(481억달러) 대비 6.2%(3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관세청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가 451억달러로 전년 동기(481억달러) 대비 6.2%(3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관세청

올해 상반기 무역흑자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무역수지로는 5년 5개월 째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가 451억달러로 전년 동기(481억달러) 대비 6.2%(3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은 2793억달러로 같은 기간(2412억달러) 대비 15.8%(381억달러)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이 1931억달러에서 21.3%(441억달러) 늘어난 2342억달러을 기록, 수출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흑자 규모는 줄었다.

지난 6월만 놓고 보면 무역수지는 10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월간 무역수지는 2012년 2월 이후 6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113억달러)과 비교하면 4.4%(5억달러) 줄어든 액수다.

또 수출은 514억달러로 같은 기간(452억달러) 대비 13.7%(62억달러) 증가했다. 수입도 339억달러에서 406억달러로 19.8%(67억달러)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반도체(55.3%)와 선박(44.3%), 승용차(1.3%), 석유제품(6.5%)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부품(-11.3%)과 무선통신기기(-32.8%) 등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에너지류(39.8%)와 반도체(7.0%), 기계류(9.6%) 등은 늘어난 반면, 승용차(-14.6%)와 의약품(△5.5%)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중국(5.1%)과 유럽연합(21.0%), 베트남(61.9%), 일본(10.4%) 등은 증가했고, 미국(-1.1%)과 중동(-6.4%) 등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중국(15.7%)과 중동(17.7%), 미국(25.3%), 베트남(22.3%) 등은 늘었고, 대만(-1.3%)과 홍콩(-13.7%) 등은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6월 수출과 수입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고, 일평균 수출액도 13.6% 늘며 7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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