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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가공식품 국내 가격, 수입가보다 최대 6.6배 비싸


입력 2017.07.14 17:32 수정 2017.07.14 17:33        손현진 기자

가장 가격차 큰 것은 생수로 약 6.6배…초코칩 쿠키 등은 국내산보다 저렴하기도

가공식품군별 수입산과 국내산 판매가격 비교. ⓒ한국소비자원 가공식품군별 수입산과 국내산 판매가격 비교. ⓒ한국소비자원

최근 식품시장에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주요 수입가공식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수입가격에 비해 최대 6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요 소비생활 수입가공식품 6개 품목군, 18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국내산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산 가격이 국내산보다 1.2~3배 높았고, 수입산의 '통관후 수입가격' 대비 '판매가격'은 최대 6.6배 차이났다.

국내 백화점 3곳, 대형마트 6곳(온·오프라인 각 3곳)에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입 및 국내산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총 4회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모두 수입산이 국내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품목군은 생수로 약 3배 높았고 맥주·아이스크림은 1.7배, 주스·과자 1.3배, 소스 1.2배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중 올해 수입 가격과 비교 가능한 5개 품목의 통관 후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생수로 약 6.6배 차이가 났다. 이어서 맥주 6.5배, 소스(마요네즈) 4배, 소스(케첩) 3.2배, 주스(오렌지주스) 2배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비싼 품목은 '일반생수(먹는샘물)'로 수입산이 국내산의 7.5배로 나타났고 아이스크림(바형) 6배, 탄산수 2.8배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산보다 저렴한 품목도 있었는데 '초코칩 쿠키'는 수입산이 국내산 대비 0.7배로 나타났고 파스타소스(크림)은 0,9배로 나타났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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