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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송영무 국방부장관 전격 임명


입력 2017.07.13 19:15 수정 2017.07.13 19:22        문현구 기자

청와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사퇴 직후 임명 사실 밝혀

박수현 대변인 "국방 개혁을 더 늦출 수 없는 상황"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전격적으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송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박 대변인은 “송 후보자에 대해 여러가지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하지만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한 대치가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 대북 제재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깨끗한 국방 개혁을 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16일 만에 임명되는 것이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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