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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비켜간 상가투자 "신도시 중심상권이 유리"


입력 2017.07.13 17:20 수정 2017.07.13 17:29        권이상 기자

신도시‧택지지구 상가, 높은 희소성과 초기 투자금 적어

유동인구 및 집객력 등 뛰어나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가 조감도.ⓒ현대BS&C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가 조감도.ⓒ현대BS&C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동자금이 수익률을 중요시하는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은행금리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가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처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 명지국제도시, 인천 영종하늘도시, 강원 원주기업도시 등 신도시에 공급된 상가겸용 단독주택 용지는 분양 경쟁률이 수백대 1에서 많게는 수천 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상가가 높은 희소성과 초기 투자금 절감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지난 2014년 9·1대책으로 3년 간 신규 택지공급이 중단 된데다, 최근 조성중인 신도시들은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라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신도시 상가는 기존 상권에 비해 권리금이 낮아 초기 투자금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로 인기를 얻어 온 청라국제도시(1.6%)나 위례신도시(1.9%)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1%대로 판교(2.49%), 동탄(3.48%)은 물론 분당(4.65%), 평촌(4.84%)등 1기신도시보다 낮아 희소가치가 높다.

이런 추세에 최근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의 중심상권에서 상가가 분양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현대BS&C가 연면적 3만159.683㎡의 대규모 상가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연면적 10만 6,012.871㎡의 매머드급 규모에 지하 1층~3층에 연면적 3만159.683㎡의 상가와 오피스텔 850실(4층~28층)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 중봉대로와 시티타워 사이에 위치한 청라 커낼웨이 상권의 중심입지에 들어선다.

사업지인 청라국제도시는 최근 스타필드 청라와 시티타워, 루원시티,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상권의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썬앤빌 더테라스가 들어서는 C9-1-1블록(인천 서구 경서동 956-8)은 커낼웨이와 시티타워,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 등에 인접한 코너상가로, 상가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춰, 유동인구가 매우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일명 ‘수세권’으로 불리는 수변상가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1층 뿐 아니라 2~3층도 테라스형 상가로 구성해 주변 상권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객들이 직접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전문 음식점, 노래방, PC방, 미용실 등 목적형 키테넌트의 입점이 예정돼 있어 입주시 안정적인 임대가 예상된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신도시 중심부의 장기동 상권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운양동 상권을 주목할 만하다.

장기동 상권인 한강신도시 수변상업용지 C6-2블록에서는 신우R&D건설이 ‘한강블루’ 상가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2037㎡, 연면적1만5901.86㎡로 지하2층~지상9층 규모에 104개 점포로 구성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 이용이 가능하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8호선 연장 다산역 상권이 눈길을 끈다. 다산역 상권인 다산 진건지구 근생 1-1블록에는 다산 노블레스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5층에 연면적 4674.58㎡ 규모로 구성된다. 주변에 반도유보라(1085가구), 자연&롯데캐슬(1186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대는 지구 중심의 미사역과 스타필드 하남 인근 상권을 주목할 만하다. 미사역 상권인 미사강변도시 일상 1-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트레비타워’는 지하 3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6076.94㎡ 규모로 구성된다. 대로변 코너상가로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하고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의 강점도 극대화했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상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라면 도시 내 상권의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상가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며 "신도시의 중심상권은 입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도로나 철도, 문화, 조경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도 잘 조성되기 때문에 집객력이 탁월하며, 상권 활성화 속도도 가장 빠른 편이라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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