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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수' 강호동 "이수근과 조합, 식상함 경계"


입력 2017.07.14 00:30 수정 2017.07.14 10:10        김명신 기자
예능계 베테랑 강호동이 생애 첫 음악 예능에 도전한다.ⓒ 씨제이이엔엠 예능계 베테랑 강호동이 생애 첫 음악 예능에 도전한다.ⓒ 씨제이이엔엠

예능계 베테랑 강호동이 생애 첫 음악 예능에 도전한다. 이번 역시 이수근과의 달달한 케미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호동은 tvN 새로운 음악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 MC를 맡아 데뷔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1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강호동은 "음악 예능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 망설이기도 했으나 제작진의 이야기를 듣고 꿈을 가진 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합류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수상한 가수들의 이야기도 놀라운 게 많고, 이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이 간절함을 알고 느끼는 바가 크다"면서 "'스타킹' 등을 진행해 본 경험상 출연진들의 간절함을 누구 보다 잘 안다.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역할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의 날 것 그대로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부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시 이수근과 호흡하는 강호동은 "사실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한 만큼 서로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안다. 그러나 그 익숙함이 식상하지 않도록 지루함 등을 경계하려고 한다"면서 "신선한 즐거움이 되도록 견제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근 역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각자 분야가 있어서 겹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웃음을 주는 최고의 조합이라면 앞으로도 강호동과 만들어 가고 싶고, 끝까지 곁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서로를 응원했다.

한때 반짝했던 옛 가수부터 오랫동안 무명의 그늘에 지쳐 포기 직전인 가수 그리고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던 만년 신인가수들까지, 주위에 숨겨진 수많은 실력자들을 양지의 무대로 이끌어 내는 책임 육성 프로젝트로, ‘복면가왕’ 민철기 PD의 신규 음악예능이다. 14일 저녁 8시 첫 방송.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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