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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자 실업률 4.2%, 2012년 이후 최대치


입력 2017.07.13 00:03 수정 2017.07.13 06:06        이선민 기자

“20대 대졸자 위주 일자리 창출 등 특단 대책 필요”

ⓒ데일리안 ⓒ데일리안

“20대 대졸자 위주 일자리 창출 등 특단 대책 필요”

2012년 이후 대졸이상 실업률이 사상 최대에 달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학력자(대졸이상) 실업률이 2017년 6월을 기준으로 4.2%(52만900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평균 실업률인 3.8%보다 0.4%p 높은 수치며,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같은 6월을 기준으로 2015년의 전체 실업률과 대졸 이상 실업률이 각각 3.9%, 3.8%, 2016년은 3.6%, 3.8%인 것과 비교하면 2017년의 전체 실업률은 기존과 비슷한 수치이지만, 대졸 이상 실업률은 확연히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연령 계층별로는 2017년 6월 기준으로 20대(20세∼29세) 실업률이 10.6%로 30대 3.2%, 40대 2.1%, 50대 2.5%, 60대 이상 2.3%에 비하여 가장 높았다.

2016년 6월과 비교했을 때 20대 실업률 10.3%보다 0.3%p 높았고, 2012년 20대 실업률 7.5%, 2013년 7.9%, 2014년 9.0%, 2015년 9.1%, 2016년 9.8% 등으로 최근 들어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볼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20대 대졸자 이상 고학력자의 실업률이 최악인 경우에서 별도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추가 경정 예산(추경)을 통한 공공 위주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 확대가 더욱 절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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