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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가용재원 최대 활용해 추경 준비할 것"


입력 2017.07.11 15:32 수정 2017.07.11 15:34        박진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한반도 평화 위해 매우 시의적절"

지방분권 실현 위한 정부의 실질적 협의 요청…제2국무회의 기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극 협조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극 협조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한반도 평화 위해 매우 시의적절"
지방분권 실현 위한 정부의 실질적 협의 요청…제2국무회의 기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 정책의 혁신 모델을 전국화한 것에 감사하고,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이 같은 차원에서 정부 기조에 맞춰 서울시도 일자리 추경을 적극 편성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서울시 추경안은 오는 19~21일 서울시의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정부 이슈였던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하며 서울시의 적극 협조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극 협조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극 협조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 시장은 "대통령께서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체제를 보장하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면서 "앞문이 막히면 뒷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회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서울은 남북교류협력에 만반의 준비가 돼있는 상태로, 남북관계가 얼어붙더라도 지방정부는 도시 간 교류를 지속할 수 있다"며 "서울시 등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손발을 잘 맞춘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물꼬가 도시간 교류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 협의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지방분권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필수과제"라면서 "지방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면 국민이 잘 살고 국가가 성장한다"고 제2국무회의 등 향후 정부와 지방 간 심도있는 협의를 기대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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