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학교2017' 박진석 PD "아이돌 김세정 캐스팅 이유"


입력 2017.07.11 15:36 수정 2017.07.11 15:39        김명신 기자
드라마 '학교2017' 박진석 PD가 여주인공으로 김세정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 KBS 드라마 '학교2017' 박진석 PD가 여주인공으로 김세정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 KBS

드라마 '학교2017' 박진석 PD가 여주인공으로 김세정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2017'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석 PD는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신인 배우들을 많이 만나봐야겠다 싶어서 3월부터 200명 정도 만난 거 같다"면서 "김세정의 경우, 초반에 만난 케이스다"라고 운을 뗐다.

박 PD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연기를 하겠다는 배우들은 거의 대부분 만난 거 같은데, 김세정의 경우에는 아이돌이고 본업은 가수이니 연기적인 부분에서 크게 기대는 안했다.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준비해온 자유 연기를 너무나 잘 했고, 대본이 없는데도 힘든 연기를 잘 표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연 배우들을 마지막으로 결정하기까지 3번 정도 미팅을 했는데 김세정은 너무 열심히 했고 밝은 기운 때문에 이 사람이랑 하면 믿고 갈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외적으로는 구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이지만 신인배우라는 생각으로 촬영하고 있다. 촬영해보니 앞으로도 더 가능성이 높은 배우이고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 2017’는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한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린 18세 금도고 2학년 1반 학생들의 이야기로,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