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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서준, 안방-스크린 쌍끌이 노린다


입력 2017.07.16 08:01 수정 2017.07.17 16:42        부수정 기자

KBS2 '쌈 마이웨이' 이어 '청년경찰' 개봉

연기력·스타성 겸비…로맨스물에 최적화

배우 박서준이 안방과 스크린에서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데일리안 DB 배우 박서준이 안방과 스크린에서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데일리안 DB

KBS2 '쌈 마이웨이' 이어 '청년경찰' 개봉
연기력·스타성 겸비…로맨스물에 최적화


배우 박서준이 안방과 스크린에서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

최근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서준은 8월 9일 영화 '청년경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국민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으로 거듭난 박서준이 영화에선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박서준은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KBS 박서준은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KBS

로맨스에 최적화

박서준은 KBS2 '드림하이2'(2012)로 데뷔해 MBC '금 나와라 뚝딱!'(2013), SBS '따뜻한 말 한마디(2014), tvN '마녀의 연애'(2014), MBC '킬미 힐미'(2015), '그녀는 예뻤다'(2015), '화랑'(2016) 등 한 계단씩 오르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박서준은 로맨스에 최적화된 배우다.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지부편앓이'를 몰고 온 그는 첫사랑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사랑받았다.

'쌈 마이웨이'에선 23년 지기 절친 애라의 곁을 지켜주는 고동만 역을 맡았다. 동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츤데레(겉으론 무뚝뚝하나속은 따뜻한 사람을 뜻하는 일본식 신조어)다.

착한 심성과 따뜻한 마음씨도 동만이의 장점이다. 연인과 친구를 위로할 줄 아는 진심, 자기 꿈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가짐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한 여자를 향한 순정은 모든 걸 뛰어넘는다. "그냥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애라였던 것 같아요"라는 대사는 동만이의 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

현실에 없을 법한 이 '훈훈한 남자'는 박서준을 만나 훨훨 날아올랐다.

배우 박서준은 영화 '청년경찰'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서준은 영화 '청년경찰'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다.ⓒ롯데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첫 주연 도전

'청년경찰'은 박서준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앞서 그는 '악의 연대기'(2015), '뷰티 인사이드'(2015) 등을 통해 스크린 나들이를 한 바 있다. 그에겐 '청년경찰'은 새로운 도전이다.

영화는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수사물이다. '굿바이 마이 스마일'(2010) '코알라'(2013) 등을 만든 김주환 감독이 연출했다.

박서준은 언제나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의욕 넘치는 경찰대생 기준을, 강하늘은 이론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희열을 각각 연기했다. 기준은 들끓는 의욕에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경찰대생으로 뜨거운 열정과 진심이 돋보이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박서준은 수사 과정에서의 액션과 유도 훈련 등을 통해 남성미를 드러내는가 하면, 20대 초반 특유의 말투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에서 '현실 남친'으로 분해 여심을 저격한 박서준이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면서 "박서준이 올여름 스크린까지 공략한다"고 강조했다.

'청년경찰'은 아시아 최대 영상 콘텐츠 마켓인 홍콩필름마켓에서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 촬영을 마친 박서준은 "'청년경찰'은 나의 가장 뜨거운 시절을 아낌없이 담아낸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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