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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의 허브가 되다

  • [데일리안] 입력 2017.07.06 11:22
  • 수정 2017.07.06 11:25
  •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7월 9일~23일 제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GEP)

제12차 EGEP 공개강의세미나 포스터.제12차 EGEP 공개강의세미나 포스터.

7월 9일~23일 제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GEP)

이화여자대학교는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인 ‘제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EGEP)’을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NGO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2012년 개설한 2주 단기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2개국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제12차 EGEP에는 총 20개국에서 선발된 22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아프리카 3개국(가나, 탄자니아, 말라위)과 아시아 17개국(인도, 우즈베키스탄, 부탄, 라오스, 중국, 한국 등)에서 오는 참가자들은 성폭력, 인신매매, 여성의 건강·교육권, 이주 등 차별과 폭력으로 억압받는 자국 여성들의 인권 향상을 위한 비영리단체, 국제기구, 언론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출신 국가와 기관만큼 참가자들의 경력도 다양하다. 인도 참가자 니키타 아로라(Nikita Arora, 22)씨는 '월경(月經)이 부정하다'는 가부장적 믿음에 저항하는 ‘해피투블리드(Happy TO BLEED)’ 단체의 설립자다. 이 단체는 2015년 월경 중인 여성의 출입을 금하는 힌두사원에 대한 항의 캠페인 ‘해피투블리드’를 SNS에서 진행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가나 출신의 참가자 페리다 아브바카리(Farida Abubakari, 29)씨는 ‘그녀는 특별하다(She is Unique)’라는 비정부기구를 설립해 강제결혼, 조혼, 여성성기 절단 등 아프리카 전통과 종교 속의 여성차별 철폐를 위한 운동에 전념해왔다.

부탄 참가자 양치 페마(Yangchi Pema, 35)씨는 여성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리뉴(RENEW)’에서 근무하며,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동성애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EGEP 참가자들은 공개강의세미나를 포함한 강의, 워크숍, 액션플랜 등 다양한 교육활동뿐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참여(19일 낮 12시), 한국 여성 NGO 방문 등 다양한 현장방문 및 연대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공개강의세미나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개회식과 더불어 개최된다. ‘종교와 젠더 정의’를 주제로 태국의 페미니스트 종교학자인 스와나 사타-아난드(Suwanna Satha-Anand) 태국 쭐라롱꼰대학 철학과 교수와 미국의 브라이트신학대학원 강남순 교수가 강의한다.

이화여대는 “EGEP 외에도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교육하는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제3세계 여성 공무원을 위한 석사 학위과정인 이화-KOICA 프로그램 등 ‘글로벌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을 위한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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