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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서울 매맷값 2주 연속 상승률 둔화, 강동·송파 재건축 하락


입력 2017.06.30 17:47 수정 2017.06.30 17:59        박민 기자
6월 4주차 수도권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부동산114 6월 4주차 수도권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져 2주 연속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의 변동률로 지난주(0.17%)와 유사한 수준이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인 하남, 과천은 전주대비 소폭 커지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우선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사업추진이 빠른 서초구 반포동, 서초동 일대 중심으로 상승해 0.11%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동구(-0.18%)와 송파구(-0.07%)의 재건축은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돌파했다. 11월 11일 1901만원 대 진입한 후 7개월 만에 3.3㎡당 1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단기 급등 영향과 재건축 정비사업의 속도전, 신규 입주아파트의 가격 고공행진 영향이 컸다. 실제 이번 주 강남 대치동 대치 SKVIEW, 서초구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고가 아파트들까지 입주해 전체 평균 가격을 끌어 올렸다.

서울 구별로는 중구의 아파트값이 0.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0.39%)·서초(0.27%)·동대문(0.24%)·동작(0.22%)·송파구(0.2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값이 주택형별로 1000만∼1500만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주공2단지가 1000만∼1750만원, 중계동 중계그린이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북구와 종로구는 보합세, 중랑과 은평구는 각각 0.01%의 안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17%) ▲일산(0.14%) ▲평촌(0.1%) ▲김포한강(0.05%) ▲광교(0.05%) ▲중동(0.04%) ▲파주운정(0.03%) 지역이 상승했다. 분당은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미금역 일대 투자 및 실거주 수요가 늘어나며 구미동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3%) ▲구리(0.12%) ▲하남(0.11%) ▲광명(0.09%) ▲안양(0.07%) ▲인천(0.05%) ▲남양주(0.05%) ▲수원(0.04%) ▲파주(0.04%) ▲양주(0.04%) ▲김포(0.03%) ▲안산(0.03%) 지역이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인 중앙동 주공10단지가 1000만원,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원~750만원, 주공6단지는 250만원~750만원 올랐다. 구리는 교문동 일대 학원가 학군 수요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0.05%,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화성 동탄신도시, 용인, 남양주 등지에서 국지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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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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