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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24.5조 벌어…수익률 4.75%


입력 2017.06.28 13:49 수정 2017.06.28 14:31        부광우 기자

1988년 이후 누적수익금 258조7260억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 본격 논의

국민연금공단의 지난해 기금 수익금은 24조54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 규모는 558조2991억원으로, 총 수익률은 4.75%를 나타냈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의 지난해 기금 수익금은 24조54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 규모는 558조2991억원으로, 총 수익률은 4.75%를 나타냈다.ⓒ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24조50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도 본격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금은 24조54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금 규모는 558조2991억원으로, 총 수익률은 4.75%를 나타냈다.

이로써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86%, 누적수익금은 총 258조7260억원이었다.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4.69%였다. 자산군별로 보면 해외주식 10.13%, 대체투자 9.99%, 국내주식 5.24%, 해외채권 4.01%, 국내채권 1.83%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국내주식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방안 검토 등 정책 제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민연금 기금에 적합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장기투자자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관련 제약요인을 고려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밖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재검토 ▲대체투자 세부자산군별 비중의 전략적 접근 ▲운용 규모 확대와 지방 이전에 따른 조직 및 인프라 강화 ▲성과요인분석 체계화 및 정교화 등의 정책도 논의됐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는 매년 국민연금연구원의 내부평가와 외부전문평가기관인 KG제로인에 의한 평가를 병행·실시하고 있으며, 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에서 내·외부 평가기관의 성과평가 결과 검토 및 기금운용에 대한 정책제언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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