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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 유아인 "도덕 같은 소리 하고 자빠지자" 왜?


입력 2017.06.28 07:14 수정 2017.06.29 19:07        이한철 기자

병역면제 놓고 누리꾼 '갑론을박' 의미심장 SNS 글

골육종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유아인이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 유아인 인스타그램 골육종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유아인이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31)이 골육종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이 무려 다섯 번의 신체검사에 임하며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의지를 보인 만큼, 비난보다는 격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고, 유아인 또한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유아인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무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휴일의 평화 #심보선"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심보선 시인의 시 '휴일의 평화'가 적혀 있다. 시 속에는 "이토록 평화로운 날은 도무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유아인은 22일에도 "도독 같은 소리하고 자빠지자"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우리가 덕과 부덕을 구별하고 어떤 행동을 칭찬할 만하다거나 비난받을 만하다고 판정할 때 이 근거는 인상인가 아니면, 관념인가'라는 글이 적힌 책 캡처가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아인이 병역 면제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27일 "유아인은 기존 질환(골육종)으로 인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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