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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한지상 "한국정치 관련지어 새롭게 디자인"


입력 2017.06.28 00:05 수정 2017.06.28 11:23        이한철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 초연 제작발표회

"한국관객 설득하겠다" 당찬 각오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나폴레옹'에 대해 "한국 관객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나폴레옹'에 대해 "한국 관객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배우 한지상(35)이 뮤지컬 '나폴레옹'에 대해 "한국 관객을 설득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상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나폴레옹' 제작발표회에서 "원작과 똑같이 할 수는 없다. 어떻게 재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한지상은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겠지만, 최근 우리나라가 겪는 여러 분위기가 있는 만큼, 한국 극장에서 한국 관객들을 설득하려면 어떻게 다시 디자인 할 수 있느냐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폴레옹'은 로마제국 이후 가장 넓은 유럽을 정복한 인물 나폴레옹의 야망과 정치 그리고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리, 한지상, 임태경(이상 나폴레옹 역),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이상 조세핀 역),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상 탈레랑 역)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폴레옹'은 다음달 13,14일 프리뷰를 거쳐 15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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