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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므파탈 로맨스…남주혁 신세경 '하백의 신부'


입력 2017.07.03 08:46 수정 2017.07.03 08:53        부수정 기자

윤미경 작가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줄 것"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윤미경 작가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줄 것"


이번엔 신과 인간의 로맨스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tvN '미생'의 정윤정 작가가 대본을 쓰고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김병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원작에서 파생된 이야기)으로 기획됐다. 드라마에서는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계획이다.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는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만화잡지 윙크에 10여년간 연재됐으며 대한민국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 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 감독은 "이번 이야기는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흐른다"며 "신계 수국을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원작의 주인공 이름, 직업, 가장 중요한 요소 등만 차용했다"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캐스팅과 관련해선 "판타지를 심어줄 수 있는 풋풋한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며 "배우들이 원작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현실적인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고, 원작과는 다른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힘들고, 어려울 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신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도깨비'와의 비교에 대해선 "'도깨비' 얘기를 많이 들어서 '도깨비'를 피해가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남주혁이 물의 신이자 신계의 차기 황제 하백 역을 맡았다. 태어날 때부터 신계의 황이 될 운명을 지닌 신중의 신 캐릭터다.

남주혁은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했다"며 "참고한 연기는 따로 없다. 대본을 느끼는 대로 읽다 보니 자연스러운 대사 톤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신처럼 만들어 주셔서 대본 리딩에 집중했다"며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드라마를 찍고 싶고, 나만의 하백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신세경은 정신과 의사 소아 역을 맡았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아버지가 남겨 둔 엄청난 빚을 떠안고 있다.

신세경은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을 드라마화한다는 게 기대됐다"며 "의사 캐릭터를 꼭 하고 싶었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친절해 출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신과 함께 펼쳐지는 일이 많아서 상상력이 필요했다"면서 "눈으로 보고 연기하는 게 아니라서 그런 장면을 상상하고 표현해내는 게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지의 변신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라며 "이번 캐릭터는 통통 튀고, 밝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캐릭터의 깊이 있는 서사가 마음에 들었고, 이런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겼다"고 했다.

임주환은 리조트 대표 후예 역을, 정수정은 수국의 여신 무라 역을, 공명은 천국의 신 비렴 역을 각각 맡았다.

임주환은 "싱크로율보다 배우가 캐릭터를 잘 소화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난 싱크로율이 0%이고, 남주혁 씨가 원작 캐릭터와 가장 비슷하다. 98%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정수정은 "여자 신 캐릭터를 '여신'처럼 연기하려고 한다"고 했고, 공명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설렜다"고 말했다.

7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tvN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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