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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운영자 흉기로 찌른 60대 붙잡혀


입력 2017.06.26 17:37 수정 2017.06.26 17:37        스팟뉴스팀

주선 서비스 불만에 범행 벌인 듯

경찰,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예정

자신이 가입한 결혼정보업체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 시내에서 해당 업체 운영자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역삼역 5번 출구 인근에서 A(57·여)씨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김모(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도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5년 전 A씨가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했지만, 서비스에 불만을 가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경찰에 "A씨로부터 몇 차례 주선을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주선도 안 해주고 전화도 피하는 것 같아 불만이 쌓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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