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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에 외출…진정한 냉동인간


입력 2017.06.26 09:32 수정 2017.06.26 09:35        부수정 기자
배우 서민정이 MBC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배우 서민정이 MBC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배우 서민정이 MBC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25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는 58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8인 도전자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최고의 화제를 모은 인물은 10년 만에 돌아온 '꽈당민정' 서민정이었다. 서민정은 '감자튀김'으로 출연했다.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꾸밈없는 감성으로 부른 '감자튀김'은 "순수한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C 햄버거와의 대결에서 패해 가면을 벗은 '감자튀김'의 정체는 서민정이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녀가 여전히 변함없는 눈웃음으로 등장한 것이다.

가면을 벗은 서민정은 "10년 전 남편과 결혼 후 뉴욕으로 떠났다.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최민용 씨 출연 후 많은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10년 만에 나오니까 설렜다"고 전했다.

조장혁은 "음치 중에 유일하게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무대를 내려온 서민정은 "10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겠다. 아이 키우다 보니 제가 몇 살인지도 모르고 10년이 흘렀다"며 "아직도 추억 속에서 그리움으로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들이) 항상 웃을 수 있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서민정의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미친 섭외력 인정", "최민용 이후 최고의 반전 인물", "너무 반가워 울컥한 감정을 느꼈다", "10년 전이랑 똑같은 진정한 냉동인간"이라며 호응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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