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양호한 여객, 화물 강세로 2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기존 52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6일 이한준 연구원은 “양호한 여객과 화물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로나 전 분기 대비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년 기준으로 한 영업이익 증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10.6% 증가한 1조4515억원과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같은 기간 국제여객은 1.9%, 화물 매출액은 23.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제여객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테러 영향으로 부진했던 유럽노선을 비롯해서 저가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동남아노선의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다만 주력노선인 중국과 미주는 여전히 탑승률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