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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 논란' 이탈리아 전 총리 "멜라니아 예뻐서 좋아" 또 구설


입력 2017.06.25 16:36 수정 2017.06.25 16:38        스팟뉴스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황당 답변…비판 여론 확대

기사 내용과 무관. CNN 뉴스 보도화면 캡처 기사 내용과 무관. CNN 뉴스 보도화면 캡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황당 답변…비판 여론 확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미적 아름다움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 23일 주요 방송인 'La7'에 출연해 "트럼프와 관련해 많은 남성과 여성들처럼 멜라니아를 좋아한다"며 "그녀의 아름다움과 스타일, 그리고 매력 때문"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그는 "멜라니아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TV에서 자주 봤다"면서 "미국 민주당도 그녀를 비판하지 못할 정도로 멜라니아에 대한 평가가 매우 우호적이라고 들었다"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당시 프로그램 진행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질문했지만,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별다른 점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이 같은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이를 두고 전직 총리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프랑스 대선에서 25세 연상 부인을 둔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자 그를 "예쁜 엄마를 둔 잘생긴 청년"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그는 뚜렷한 정치경력 없이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재산을 모은 인물로 트럼프와 비슷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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