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군함도' 측 "보조출연자 처우 논란, 사실과 달라"


입력 2017.06.25 16:26 수정 2017.06.26 09:24        부수정 기자

제작사 외유내강 보도자료 통해 해명

논란 글, 온라인 커뮤니티서 삭제

영화 '군함도' 측이 인터넷상에 불거진 보조출연자 부당처우 논란과 관련해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25일 해명했다.ⓒ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 측이 인터넷상에 불거진 보조출연자 부당처우 논란과 관련해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25일 해명했다.ⓒCJ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외유내강 보도자료 통해 해명
논란 글, 온라인 커뮤니티서 삭제


영화 '군함도' 측이 인터넷상에 불거진 보조출연자 부당처우 논란과 관련해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25일 해명했다.

제작사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했다"면서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와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것은 모두에게 고된 도전의 과정이었다"며 "제작진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마음이 미처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나은 촬영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신을 '군함도' 보조출연자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시나리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배우들의 강제징용이었다. 하루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삭제된 상태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고 불림)에 강제 징용돼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 400여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7월 개봉 예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