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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접시 속 죽은 개구리가…식욕 실종 경험담 '충격'


입력 2017.06.25 11:52 수정 2017.06.25 11:52        스팟뉴스팀

보건국 관계자 "살모넬라 균 등 특별한 문제점 발견 안돼"

보건국 관계자 "살모넬라 균 등 특별한 문제점 발견 안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주문한 샐러드 접시에서 죽은 새끼 개구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샌 가브리엘 밸리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로스앤젤레스 동부 소도시 웨스트 코비나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샐러드 접시에 죽은 개구리가 담겨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인 샌디마스 지역 거주 여성 쇼나 세페다는 최근 맛집 앱 '옐프(Yelp)'에 자신의 식욕 실종 경험담을 제보하며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해당 앱에 "샐러드 드레싱 맛이 왠지 좀 씁쓸하다고 느꼈다. 처음엔 상추인가 싶었는데 모양이 좀 이상해서 봤더니..."라는 글을 올리며 상추 입이 돌돌말린 것처럼 보이는 초록색 '물체'가 개구리인 것을 확인했다고 제보했다.

세페다는 곧바로 식당 매니저를 불러 항의했고, 식당 측은 음료와 5달러 기프트 카드를 주면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페다 측이 당시 "개구리에 살모넬라 같은 균이 있을 수 있다"고 적극 항의하자, 검역을 나온 보건국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식당 직원이 샐러드용 상추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을 제대로 씻어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페다는 해당 앱을 통해 "현재까지도 식사를 못할 지경에 놓였다"고 털어놓았고, 식당 측은 내부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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