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자영업 빚 520조, 1인당 3억5천만원


입력 2017.06.25 11:43 수정 2017.06.25 11:44        스팟뉴스팀

1년새 60조 늘어

정부, 8월에 맞춤형 방안 발표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전체 빚 규모가 5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 약 150만 명의 총 부채는 5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만에 60조원 늘어난 것으로 1인당 3억5000만원씩 빚을 진 셈이다.

사업자대출은 약 320조 원, 나머지는 가계대출로 기록됐다.

총 520조 원 가운데 은행권 빚은 360조 원, 제2금융권이 160조 원을 차지했다. 상호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은 20%를 넘겼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의 대출 규모가 증가했다.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상호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실태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과 함께 오는 8월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에 이같은 부분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