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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곳곳 테러로 62명 사망...'라마단 피로 물들어"


입력 2017.06.24 15:42 수정 2017.06.24 15:49        스팟뉴스팀

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종료(25일) 앞두고 파키스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해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24일 파키스탄 지오TV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북서부 파라치나르에 있는 투리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져 45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 다쳤다.

금식 후 첫 식사인 이프타르와 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축하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준비하려고 사장에 많은 인파가 모여있을 때 첫 번째 폭탄이 터졌고 부상자들을 돕고자 더 많은 사람이 모이자 두 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20여 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날 오전에는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 주도 퀘타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경찰관 등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퀘타 경찰서 앞에서 도요타 코롤라 승용차 한 대가 경찰서로 향해가다 검문을 받자 갑자기 폭발했다.

이 밖에 23일 밤에는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남부 카라치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경찰을 향해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달려들어 총을 쏴 경찰관 4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른 테러로 신음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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