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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인수 '한미일 연합'에 애플 참여하나


입력 2017.06.24 14:22 수정 2017.06.24 17:18        이홍석 기자

아이폰 등 메모리 조달 위해 출자 검토 중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에 애플이 참여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건물 전경.ⓒ연합뉴스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에 애플이 참여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건물 전경.ⓒ연합뉴스
일본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에 애플이 참여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2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 애플은 일본 도시바메모리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미·일 연합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에 수요가 많은 메모리 반도체 조달을 보다 용이하기 위해 출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은 애플이 참가하게 되면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3국 연합은 여러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어 인수 이후 손익 등 향후 이해가 엇갈리면서 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진단했다.

현재 3국 연합은 일본 관민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일본정책투자은행을 주축으로 미국 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베인캐피탈, 한국 SK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도시바는 지난 3월말 시점에서 부채가 자산을 상회하는 채무초과 상태로 오는 8월 1일부터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2부로 강등된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지난 3월 말 채무초과액은 5816억엔(약 5조95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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