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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 공연 '옹알스'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


입력 2017.06.23 14:17 수정 2017.06.23 14:17        이한철 기자

런던 소호 씨어터 초청 35회 장기 공연 계약

'옹알스'가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 ⓒ KADA Creative Lab '옹알스'가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 ⓒ KADA Creative Lab

넌버벌 한국 코미디 공연 '옹알스'가 데뷔 10년 만에 영국 웨스트앤드에 진출한다.

'옹알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카다 크레이티브 랩은 "'옹알스'가 웨스트엔드의 코미디 전문 극장 소호 씨어터(SOHO THEATRE)에서 장기 공연된다"고 밝혔다.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참가 후 런던 웨스트앤드 무대로 초청이 이어진 경우는 '점프' 다음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복합 프로그램 운영의 대극장 초청 형식이 아니라 코미디 전문 소극장에서 장기 공연으로 초청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

'옹알스'를 초청한 소호씨어터는 런던 소호 중심에 위치한 코미디·창작극 전용 소극장으로 3개의 극장이 운영되고 있다. 연간 27만 명의 관객이 찾고 있으며 객석 점유율이 90%를 상회하는 극장이다.

'옹알스'는 8월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 70주년을 맞아 어셈블리 록시 시어터에서 축제 전 기간(8월 2~28일) 휴일 없이 공연된다.

한편, 2007년 KBS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된 '옹알스'는 세계 유수 코미디 축제에서 초청 받아 19개국 39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현재 멤버는 조준우(39·KBS 공채), 조수원(39·KBS 공채), 채경선(37·KBS 공채), 최기섭(38·SBS 공채), 하박(35·SBS 공채), 이경섭(30), 최진영(28) 등 총 7명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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