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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놓고 '막판진통'


입력 2017.05.30 16:55 수정 2017.05.30 17:47        황정민 기자

국회 정보위, 재산 증가 관련 추가자료 요구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당초 무난하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막판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서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야당 의원들이 후보자의 재산 증가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요구함에 따라 채택이 미뤄졌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여야 간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7년 재산 증가분 4억5천만원 관련) 자료가 오기 전까지는 보고서 채택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2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서훈 후보자가 국정원 3차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2007년 당시 증가한 재산 6억원 가운데 4억 5천만원의 증식 경위가 명확히 해명이 안돼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국회 정보위는 추가 요구 자료가 서 후보자 측으로부터 오는 즉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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