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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기, 송대관과 오랜 친분 "1억 5천만원 빌려줘"


입력 2017.05.30 13:48 수정 2017.06.01 14:47        이한철 기자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가 한때 송대관과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가 한때 송대관과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김연자의 매니저 홍상기 씨가 송대관과의 폭언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데 이어 송대관과 금전거래를 한 사실도 공개했다.

홍 씨는 30일 오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적대적 관계로 돌변한 송대관이 한때 깊은 친분을 유지했던 사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홍 씨는 "어느날 송대관이 집으로 불러 인사를 갔더니 아는 후배 여가수와 그의 남편이 있었다"면서 "송대관이 ‘이 분이 유흥업소를 하는데 2억만 빌려주면 3개월 쓰고 다시 주겠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홍 씨는 "송대관이 친가족 같은 사람이라고 해 다음날 1억 5000만 원을 후배가수 신랑에게 보냈다"면서 "송대관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씨는 송대관 측이 지난달 진행된 KBS 1TV ‘가요무대’ 녹화 후 자신으로부터 폭언을 들어 큰 충격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이에 따라 송대관과 홍 씨 측이 당분간 진실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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