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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송대관, 쫓아가서 인사해도 무시해"


입력 2017.05.30 13:01 수정 2017.06.01 14:45        이한철 기자
가수 김연자가 송대관이 인사를 받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가수 김연자가 송대관이 인사를 받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가수 김연자(58)가 선배인 송대관(71)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연자는 30일 오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활동을 오래 해 (국내) 가수들과 서먹서먹한 점이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면서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후배들도 사랑한다. 그래서 하루빨리 가깝게 가고 싶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연자는 "다들 잘 받아주지만 송대관 선배님이 2~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주더라. 못마땅한 게 있나 싶어서 대표님(홍상기 대표)께 말했다. '송대관 선배님에게 쫓아가서 인사를 해도 무시하고 가더라'고 얘기했다. 대표님도 자신의 인사를 잘 안받는다고 하더라"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차라리 송대관 선배님께 직접 말했으면 좋았을 뻔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연자는 "죄인인 기분이다. 저 때문이 일이 크게 벌어졌다"며 "송대관 선배님과 대표님도 일반인인데 너무 고생하고 있다. 매스컴에 안 밝혀도 되는 사실이 밝혀져서 안타깝다"고 했다.

한편, 이날 홍상기 매니저는 지난 4월 송대관과의 폭언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대응 방침을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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