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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 자재 품질검사 강화…고객 만족도 높인다


입력 2017.05.30 10:32 수정 2017.05.30 10:32        원나래 기자

전국 37개 현장 시범적용 후 불합격률 높으면 전국 의무화

LH CI. ⓒLH LH CI. ⓒ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저한 건설현장 자재의 품질검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LH는 친환경 자재, 한국산업표준(KS) 제품 등 품질검사가 면제된 자재 가운데 입주민 생활 밀착형 자재에 대한 현장 품질검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재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품질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품질인증을 받은 자재의 경우 면제되고 있다. 이를 악용해 품질기준에 미달되는 자재를 납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H는 품질인증을 받은 자재 중 석고보드, 도배지, 바닥재, 수도꼭지, 차단기 등 입주민 생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에 대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등 품질성능을 철저히 확인하기로 했다.

해당 건설현장은 하남미사 A20BL 아파트 18공구 등 전국 소재한 37개 공공분양, 행복주택, 공공임대리츠 등이다.

건설현장 검사 결과, 불합격률이 높은 자재는 품질검사가 면제된 품목이라도 전체 200여개 건설현장에서 시공 전 품질검사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랜덤식 품질체크를 통해 모든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자재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욱조 건설안전처 건설관리부장 "LH 건설현장에 반입되는 자재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 자재의 유통·판매를 근절시키고, 입주민 안전성 확보와 하자예방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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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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