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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든슈, 호날두와의 10년 천하 깬 2명 누구?


입력 2017.05.30 10:33 수정 2017.05.30 10:5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지난 10년간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네 차례 수상

메시 골든슈 ⓒ 게티이미지 메시 골든슈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 리그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는 29일(한국시각) "메시가 통산 4번째 '유로피언 골든슈'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

유러피언 골든 슈는 유럽 모든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968년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가 ‘골든 부트’라는 이름으로 시상을 시작하다 1991년 옛 유고 연방 츠르베나 즈베즈다(현 세르비아 리그)의 소속인 다르고 판체프(키프로스)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5년간 수상이 중지됐다 재개된다.

이후 1996-97시즌부터 유럽 9개 축구전문지가 연합한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에서 상을 준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논란을 없애기 위해 리그별 랭킹제를 도입한다. UEFA 랭킹 1~5위 리그 소속 선수에게는 득점에 2를 곱하며, 6위~21위는 1.5, 22위 이후는 1을 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올 시즌 37골을 터트린 메시는 74포인트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메시에 이어 스포르팅 리스본의 바스 도스트가 34골(68포인트)로 2위,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1골, 62포인트)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유러피언 골든슈는 2007-0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호날두, 메시가 무려 8차례나 양분하고 있다. 두 선수의 틈바구니서 득점왕을 거머쥔 2명의 선수는 2008-09시즌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지난해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뿐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우루과이 출신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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